뉴질랜드 북섬 끝에서 남섬 끝까지 150일간의 걷기에 나선 돌아다니는 학교 김혜림 교장, 12월 10일 오전 8시부터는 헤레키노 숲 트랙을 따라 길을 떠났다.
12월 9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녀는 5일간 이 Herekino Forest Track – Takahue – Raetea Forest-Omahuta Forest – Puketi Forest Forest 경로를 걸어 케리케리로 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hipare에서 케리케리로 향하는 5일간의 일정에서는 산 속에서 걸어야 하기 때문에 식량 등을 갖추고 준비하며 재정비하는 시간으로 12월 9일 하루 시간을 가졌다.
한 푼이라도 경비를 절약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홀리데이 파크 같은 곳의 텐트 사이트에서 숙박을 하지만, 8~9일은 독일인 3명과 함께 쉐어해서 텐트보다 편한 방에서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작은 행운이었다.
함께 묵고 있는 Ahipare 숙소에서 나와 히치 하이킹으로 카이타이아로 가서 시장을 보고 준비하는 것에 9일 하루를 보냈다.
덕분에 9일 저녁은 아주 푸짐하지는 않지만, 길동무들과 함께 준비해서 식사했지만, 산 속으로 들어가면 아마도 아주 간단한 음식으로 대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것은 트랙킹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당연한 것으로 되도록이면 짐을 줄여서 걷기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다.
종이 지도는 무거워서 핸드폰 앱을 통해 GPS 지도를 이용해 이동하는 김혜림씨는 핸드폰 보조 밧데리 2개를 충전해서 최소한으로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므로 여러가지 계획을 하는 단계에서 5일간 함께 걷기로 한 독일인 3명의 친구가 길 친구로 서로 도닥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녀는 아직 부르튼 발이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지만, 산으로 들어가 무리하지 않고 쉬어가며 길을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Te Araroa 3,000km를 계획한 김혜림씨의 긴 일정에서 오클랜드 한인회 김성혁 회장을 비롯해 사무총장과 사무국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어서 큰 힘이 되었다고 김혜림씨는 밝혔다.
그녀는 추후 왕가레이 지역을 지날 즈음에는 그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와 연락이 닿는다면 교육 봉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돌아다니는 학교 교장 김혜림씨, 뉴질랜드의 북단 끝에서 남단 끝까지 걸어서 완주하는 여행을 시작한 작은 거인!
재능을 나누기 위해 청년들이 모여 모험을 하며 방방곡곡의 교육 기관과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찾아가는 프로젝트를 하는 교육 기부 세계 여행의 일환인 그녀의 이번 뉴질랜드 완주는 12월 3일 토요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의 강연을 마치고 학생들의 배웅을 뒤로 하고 북섬 북쪽 끝으로 향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앞으로 김혜림씨의 걷기는 통화가 가능할 때마다 전화 인터뷰를 통해 코리아포스트에서 계속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김혜림씨의 페이스북 페이지 주소는 www.facebook.com/kim.hyelim.5203 이다. 응원 메시지를 올릴 분은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주면 큰 힘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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