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마초 실내 재배시설을 적발한 가운데 재배장으로 쓰였던 해당 주택들에 대한 압류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월 15일(목) 아침에 오클랜드 경찰은 오클랜드 동부와 파파쿠라(Papakura) 지역에서 6채의 주택에 대한 일제 수색을 실시해 500그루가 넘는 대마초를 압수해 폐기 처리했다.
이들 집에서는 크기와 생육 기간이 다양한 대마초들이 평균 60~80그루씩 발견됐는데, 6채의 주택 중 5채가 임대주택이었으며 이들은 대마초 재배로 인해 실내가 조금씩 파손된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각각 29세인 남성 한 명과 여성 한 명, 그리고 42세의 남성 등 모두 3명이 대마초 재배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들은 16일(금)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출두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관된 주택들에 대해, 만약 집주인들이 이 같은 불법 행위를 사전에 알고 있었을 경우 주택 압류에 들어간다는 계획 하에 이를 입증하기 위한 조사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