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이후 국제시장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던 우유 가격이 다시 약간의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기조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월 21일(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제낙농품거래시장(Global Dairy Trade)’에서 전지분유(whole milk powder)의 가격이 하락해 ‘국제낙농품가격지수(GDT)’가 0.5% 하락한 톤당 5,283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되는 수요에 비해 공급 요청이 넘치면서 빗어진 일인데, 이로 인해 2주마다 발표되는 관련 지수가 지난 10월 이후 4차례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가 이번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국내 낙농업자들에게 가장 영향이 큰 ‘고형우유(milk solids)’ 가격은 톤당 5,152 달러로 0.8% 하락했는데, 그러나 폰테라 관계자는 이번 하락은 고형우유 kg당 6달러의 배당을 기대하는 국내 낙농업자들에게는 최소한의 영향만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치즈와 버터 밀크 분말을 비롯한 다른 우유 관련 제품들은 별다른 변동 없이 안정세를 보였으며, 수출에 큰 영향을 비치는 환율 역시 이번 주 들어 큰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