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 최고기온이 30℃ 이상으로 치솟자 한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실내수영장이 임시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남쪽에 위치한 애쉬버턴(Ashburton) 시청은 2월 21일(화) 정오가 지난 12시 45분에 최고기온이 30.3℃에 이르자 만약 기온이 더 올라가면 직원들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EA Networks Centre(EANC)’ 내의 실내수영장의 문을 닫는다고 알렸다.
이 수영장은 애쉬버턴의 유일한 실내수영장인데, 시청 측은 센터의 다른 시설들은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만약 수영장이 문을 닫게 되면 틴왈드(Tinwald)에 있는 틴왈드 커뮤니티 야외수영장을 개방하겠다고 전했다.
시청 측은 옥외수영장 개장으로 수영 강습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기온 변화를 주시해 변동 사항은 바로 통보하겠다고 밝혔는데, 당일 기상 당국이 예보한 애쉬버턴의 낯 최고기온은 3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