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는 학교 교장 김혜림씨가 뉴질랜드의 북단 끝에서 남단 끝까지 걸어서 완주하는 여행을 시작한다.
재능을 나누기 위해 청년들이 모여 모험을 하며 방방곡곡의 교육 기관과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찾아가는 프로젝트를 하는 교육 기부 세계 여행의 일환인 그녀의 이번 뉴질랜드 완주는 12월 3일 토요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의 강연을 마치고 학생들의 배웅을 뒤로 하고 북섬 북쪽 끝으로 향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김혜림씨는 12월 1일 그녀의 페이스북에
"젊음을 무기로 더 넓은 세상에서 저의 꿈을 실험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세계로 향했고 첫번째 국가는 뉴질랜드입니다.
돌아다니는 학교3 프로젝트는 모험을 하며 교육기부를 진행할 것 입니다.
뉴질랜드를 종주하는 트레일 테아라로아 3000km 트레일을 150일간 걸을 예정이며 걷는 중 오클랜드 등 한인 학교를 방문 하여 교육기부를 합니다(영어를 못해서요,)
또한 열악한 교육환경의 캐냐 여학생들을 후원하는 펀딩을 진행할 것입니다.
짧은 기간과 부족한 준비탓에 변수가 생겨 최초의 방향과는 다른 부분도 있지만 진정성을 갖고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도전하며 실험할 것입니다. 1년의 기간동안 끊임 없이 부딛치고 성장하여 돌아 오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라는 글을 올려두었다.
사범대를 나와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김혜림씨는 코리아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많은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이번 트랙킹에서 오늘 한국학교 학생들의 배웅을 받으며 더욱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대해 지난 3월달에 뉴질랜드를 방문해서 어드벤처 출전 시 교민들의 응원을 받고 더욱 힘내고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있었다며 그러한 계기로 뉴질랜드 완주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트랙킹을 준비하며 여러가지 재정적인 힘든 점도 많았지만,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오클랜드 한인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어서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3일 오후 오클랜드 한인회 최병춘 사무총장의 차량을 타고 북섬 최북단으로 출발했다.
뉴질랜드 150일간의 일정 중 첫째날 트랙킹은 내일 4일 오후 북섬 끝단에서 출발해 12km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앞으로 김혜림씨의 일정은 연락이 닫는대로 코리아포스트에 올려질 예정이다.
김혜림씨의 페이스북 페이지 주소는 www.facebook.com/kim.hyelim.5203 이다. 응원 메시지를 올릴 분은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주면 큰 힘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