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섬의 빙하 폭스 글레이시어의 크레바스에서 한 시신이 발견되어 경찰에 신고되었으며, 한 빙하 전문가는 이 시신이 채 5년이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제 오전 10시 30분경 챈슬러 헛 지역의 크라비스에서 이 지역을 등반하던 등산가가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였다.
그레이머스의 담당 경찰은 30년 전 또는 그 이상까지의 실종 신고자 명단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빙하 전문가인 앤드류 매킨토시 씨는 이 시신이 5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말했다.
이 빙하 전문가는 대부분의 다른 빙하들은 얼음위에 있는 물체들을 크레바스 바닥까지 이동시키는 데에 백 년 이상이 걸리지만, 폭스 글레이서를 포함한 몇몇 빙하는 물체를 이동시키는 데에 채 십 년이 걸리지 않는다고 밝히며, 이 시신도 그렇게 오래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빙하 지역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시신을 운반하는데에는 다음 주 월요일 쯤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우선 신원이 확인되는데로 그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할 것으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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