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심의 한 고층건물에서 한 판의 유리창(pane of glass)이 깨지면서 떨어졌으나 다행히 별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3월 9일(목) 오전 9시 20분경 이 지역 구급센터에, 도심의 하이 코트(High Court)에 있는 워털루 쿼드런트(Waterloo Quadrant) 빌딩에서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들이 밑으로 떨어져 누군가가 다쳤을 수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강풍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나 다행히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빌딩 아래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다친 사람도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유리창은 16층에서 깨져 주변으로 퍼지면서 낙하했으며 한 목격자는 빌딩 밑 주변에 한 움큼씩 유리창 파편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었다고 말했는데, 현장 통제에 나선 경찰은 차량과 보행인들을 우회시켰다.
깨진 유리창에서는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파편이 계속 떨어졌는데, 소방대원들이 리프트를 타고 건물 밖으로 하강해 나머지 부분을 모두 치웠으며 오전 11시 직후에 현장 정리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