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발생한 남섬 티아나우에서 밀포드 로드로 향하는 SH94에서 발생한 승용차와 버스의 충돌 사고 후 차량 화재로 숨진 사람은 독일인 여행객 두 명으로 알려졌다.
20대로 알려진 두 독일 남성들에 대한 신원 확인 절차가 가족이나 친지에게 연락을 취해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경찰은 발표했다.
사고 당일 3월 22일 오후 2시 55분경 응급 구조대에 신고가 접수되었고,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두 차량 모두 불길에 휩싸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한국인 관광객 16명으로 그들은 사고 후 긴급히 차에서 대피했으나 버스 아래에 깔린 승용차에 탄 사람들은 피하지 못하고 차량 화재로 숨졌다.
경찰은 충돌 후 버스 아래에 깔린 승용차 안에 몇 명의 사람이 타고 있었는지조차도 처음에 파악하기 어려웠다.
한편, Explorer Tourlines 버스 소유자인 스티븐 쿡씨는 버스에 타고 있었던 16명의 한국인 승객들이 재빨리 대피하도록 도운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사고 발생 후 지난 수요일 오후 16명의 한국인 여행객들은 오클랜드로 이동해 뉴질랜드를 떠났다.
현재 이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