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전국적으로 비정상적인 높은 습도로 인하여 체감온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어제 많은 도시들이 100%에 가까운 열대성 기후의 특징인 높은 습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오전 9시 15분경, 오클랜드와 크라이스처치는 98%의 습도를 보였으며, 웰링턴과 더니든은 100%에 가까운 습도로 나타나 안개가 사라지지 않는 현상을 초래하며, 항공기 일정을 취소 또는 변경하도록 하고 있다.
기상청의 피터 리틀 통보관은 전국적으로 이렇게 높은 습도를 보이는 날씨는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밝히며, 아열대성 기류가 전국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온도 비교적 온화하여 지난 수요일 밤 기온도 18도로 서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틀 통보관은 앞으로도 며칠 동안 습한 날씨가 계속되며, 일요일부터는 습기를 가득 품은 열대성 기류가 북섬과 남섬 상단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하면서, 호주에 심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싸이클론 데비의 영향으로 비 또는 습한 날씨가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덧붙였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