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가톨릭 성당에서 성당의 작은 동굴 안에 있는 성모 마리아 상이 도난을 맞은 사고가 있었으며, 많은 신자들을 어이없게 만드는 일이 벌어졌다.
헬렌스빌의 세인트 조세프 성당에 있는 높이 1.2미터의 성모상이 지난 토요일 밤과 어제 일요일 오전 사이에 도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성당의 주임 신부는 매일 아침 성모상 앞에서 기도를 드리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밝히며, 어제 작은 동굴안에 빈 자리를 발견하고는 황당하고 너무 놀라운 일이었다고 밝혔다.
1.2미터 높이로 콘크리트로 채워진 이 성모상은 인도에서 제작되어 이 성당에 기증되었으며, 2014년까지 성당 안에 놓여 있었으나, 재작년에 작은 동굴을 만들고 그 안에 시멘트로 기초를 작업을 하여, 견고하게 성모상을 모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난 사고로 가톨릭 신자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비신자들까지도 의아해 하며, 공공 기물을 파손한 행위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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