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NZ시민 “여권사진 찍을 때 눈 확실하게 떠야 한다?

아시아계 NZ시민 “여권사진 찍을 때 눈 확실하게 떠야 한다?

0 개 5,497 서현

중국계인 한 뉴질랜드 20대 남성이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했다가 황당한 사유로 접수 거부를 당했던 사연이 언론에 소개됐다.

 

거부 이유는 이 남성이 첨부한 얼굴 사진에서 눈을 감고 있어 뉴질랜드 여권 발급의 사진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

 

분명히 눈을 뜨고 찍은 사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황당하기 짝이 없는 답변을 받았던 주인공은 타이완에서 태어났지만 뉴질랜드에서 성장한 리차드 리(Richard Lee, 22)인데, 그는 현재 멜버른에서 우주공학과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그는 이번 성탄절이 끝나고 12 26() 출국하기 전에 여권을 다시 발급받기 위해 내무부(Internal Affairs) 웹사이트에 신청서를 올렸지만 첨부된 사진에 대해, "The photo you want to upload does not meet our criteria because subjects eyes are closed,"라는 이유가 달린 채 접수가 거부됐다.

 

리가 여권 발급 부서에 전화를 걸자 담당자는, 얼굴에 전체적으로 고르게 조명이 비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다른 사진 역시 눈에 그림자가 있으며 조명도 고르지 않다는 비슷한 이유로 역시 접수가 거부됐다.

 

결국 호주 우체국에서 찍었던 또 다른 사진을 첨부한 후에야 겨우 접수가 됐는데,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주변에 전해지자 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종차별이라는 지적까지 일어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당사자인 리는 이 일로 인해 여권 발급이 좀 늦어지기는 했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면서, 여권 발급 웹사이트의 소프트웨어상의 실수일 거라고 말하면서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기계가 인종차별을 한다면서 논쟁을 키웠는데, 그 중 하나는 눈을 크게 조작한 리의 합성사진이었으며 리는 그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 사진을 그들이 받아주기 원한다는 말을 달기도 했다.

 

한편 담당 부서의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진전된 소프트웨어를 사용 중이지만 다양한 이유로 온라인으로 접수된 사진 중 최대 20%까지 거부가 되며 이는 일반적 상황이라면서, 만약 이런 메시지를 받게 되면 눈을 확실하게 뜨고 다시 찍을 것을 권했다.

 

현재 뉴질랜드 여권 발급 웹사이트에서 적합한 성인 얼굴 사진의 모델로 게시된 사진들 중에는 동양권 출신 인물의 사진은 아예 빠져 있는 상태이다.

 

(첨부된 사진들은 1. 접수를 거부 당한 리차드 리의 사진, 2. 합성사진, 3. 여권 웹사이트의 모델 사진들임)

 

 

 

주말 궂은 날씨 이어져, 오클랜드 도메인의 X-mas 행사는 지장 없을 듯

댓글 0 | 조회 1,674 | 2016.12.09
이번 주말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비와 함께 기온도 내려가고 일부 지역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나왔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타스만해로부터… 더보기

50대 남성 긴급히 찾고 있는 노스랜드 경찰

댓글 0 | 조회 1,984 | 2016.12.09
노스랜드 경찰이 행방이 묘연해진 한 50대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빠른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12월 9일(금) 오전 현재 경찰이 안위를 우려하면서 찾고… 더보기

도둑들 등쌀에 몸살 앓는 농민들

댓글 0 | 조회 1,680 | 2016.12.09
많은 농장주들이 도둑들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다는 통계가 공개됐다. 농민단체인 ‘Federated Farmers’가 1천여 명의 농장주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에… 더보기

드링크 음료에 설탕 표기법 제안

댓글 0 | 조회 970 | 2016.12.09
치과 의사들은 소프트 드링크 음료에 선명하게 이 음료안에 몇 스푼의 설탕이 들어있는지 표기하도록 하는 표기법을 제안하였다.과도한 설탕 접촉으로 인하여 어린이들과 … 더보기

빌 잉글리쉬, 제 39대 뉴질랜드 총리로 결정돼

댓글 0 | 조회 3,291 | 2016.12.09
존 키 총리의 사임 이후 지난 3일 동안 차기 총리에 대하여 국민당 당내에서 빠른 움직임이 있었지만, 마침내 총리직 후보로 나선 경쟁자들이 모두 물러나면서 빌 잉… 더보기

어제 새벽 3시부터 열 두시간 가량 정전된 Far North

댓글 0 | 조회 1,211 | 2016.12.09
어제 Far North 지역의 3만 2천 명이 넘는 주민들과 비지니스들이 거의 하루 종일 전기 공급이 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었으며, 경찰은 이 사고가 사보타지 … 더보기

독성 강한 호주 redback 거미, 북섬에서 발견돼

댓글 0 | 조회 2,323 | 2016.12.09
독성이 강한 호주 redback 거미가 북섬에서 발견되었다. 레드백 거미 암컷 한 마리를 발견한 한 주민은 Dargaville 카운실로 전달했다. 레드백거미에 물… 더보기

뱅어 철 끝, 어획량 점차 줄고 있어...

댓글 0 | 조회 1,459 | 2016.12.09
지난 주말로 공식적인 뱅어 철이 끝났다.평생 잡이를 했다는 주민들은 뱅어의 수가 점차 줄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남섬취미뱅어낚시연합의 McNaughton 회장은… 더보기

자신의 젖소 학대한 농부, 벌금 $15,000

댓글 0 | 조회 1,002 | 2016.12.09
자신의 목장에서 사육하는 젖소 200여마리를 학대한 농부에게 벌금 $15,000과 관련 비용이 선고되었다. West Coast 의 한 농부는 목장의 젖소 446마… 더보기

청소년 법정 재판 절차 개선

댓글 0 | 조회 974 | 2016.12.09
위험도가 낮은 17세 청소년 범법자가 청소년 법정에서 재판을 받도록 재판 절차가 개선된다.Amy Adams 법무부 장관과 Anne Tolley 사회발전부 장관은 … 더보기

150일간의 걷기 김혜림씨, 5일차 90마일 비치여 안녕~

댓글 1 | 조회 5,141 | 2016.12.08
돌아다니는 학교 교장 김혜림씨, 뉴질랜드에서의 150일간 일정에 있어 이제 겨우 발걸음을 내디딘 그녀가 5일차에 드디어 90마일 비치를 벗어났다는 소식이다.지난 … 더보기

세계 학력 비교 시험, NZ 일부 학생들 좋은 성적 내지 못해

댓글 1 | 조회 2,084 | 2016.12.08
세계 학력 비교 시험에서 뉴질랜드의 여학생들과 아시안 학생들 그리고 사회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부모들의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세계 … 더보기

데이비드 쉬어러 의원, 유엔 평화 유지 임무 맡아...

댓글 1 | 조회 1,362 | 2016.12.08
노동당의 데이비드 쉬어러 의원은 의원직을 사임하고, UN 의 평화 유지 임무를 맡아 내전으로 불안한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쉬어러 의원의 UN특… 더보기

빌 잉글리쉬 장관을 총리직 지명에 힘모으는 국민당의원들

댓글 0 | 조회 1,532 | 2016.12.08
국민당 의원들은 빌 잉글리쉬 재정부 장관을 총리직으로 지명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으며, 다른 두 총리 후보자들은 부당수직의 역할을 맡기도록 하는 움직임으로 보이고 … 더보기

무의미한 과도한 치료 줄이기 캠페인 시작돼

댓글 0 | 조회 1,188 | 2016.12.08
환자에 대한 무의미하고 과도한 치료를 줄이자는 Choosing Wisely 캠페인이 시작되었다.The council of Medical Colleges, Safe… 더보기

상어 관광 허가 늦어지자, 관련 관광업자 불만 높아

댓글 0 | 조회 1,293 | 2016.12.08
정부의 상어 관광 허가가 늦어지면서 관련 관광업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Shark Dive NZ 는 12월부터 시작하는 여름 상어 관광 허가를 7달 전에 신청했으… 더보기

재소자 재활과 재범 방지에 중점을 두어야...

댓글 1 | 조회 814 | 2016.12.08
교도소의 재소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구세군은 정부에게 교도소 관리보다 재활과 재범 방지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내년도 재소자 수는 만 명에… 더보기

법원 출두 거부, 33세 남성 수배돼

댓글 0 | 조회 1,666 | 2016.12.08
보석금 위반으로 법원에 출두해야 하는 남성이 이를 거부하고 사라져 수배되었다.33세의 Vernon Kanuta씨는 팔뚝에 특유의 문신을 하고 있는데 왼쪽 팔뚝에는… 더보기

[존키 총리] 총리직을 사임하면서......

댓글 0 | 조회 4,027 | 2016.12.07
이번주에 저는 총리직 및 국민당 당수의 자리에서 사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지금껏 했던 결정 중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지금이 떠나기에 적절한 때… 더보기

하룻밤 동안 방화로 추정되는 6건의 차량화재 발생

댓글 0 | 조회 954 | 2016.12.07
하룻밤 사이에 방화로 보이는 차량 화재가 인접한 지역에서 6건이나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불은 12월 6일(화) 밤 10시 직전에 크라이스트처치의 주택가인… 더보기

현재 아시아계 NZ시민 “여권사진 찍을 때 눈 확실하게 떠야 한다?

댓글 0 | 조회 5,498 | 2016.12.07
중국계인 한 뉴질랜드 20대 남성이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했다가 황당한 사유로 접수 거부를 당했던 사연이 언론에소개됐다. 거부 이유는 이 남성이 첨부한 얼… 더보기

서행 운전한다고 관광객 협박했다가 법정에 서는 20대

댓글 0 | 조회 1,275 | 2016.12.07
차를 몰고 남섬을 여행 중이던 한 독일 출신 커플이 ‘도로폭력(road-rage)’에 휘말려 한동안 공포의 시간을 보냈다. 12월 6일(화)에 이들 커플이 밴을 … 더보기

아동교육기금 마련 위해 “수백 명의 산타클로스들이 함께 달린다”

댓글 0 | 조회 758 | 2016.12.07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동교육과 관련된 기부금 마련을 위한 산타클로스들의 집단 달리기 행사가 벌어진다. 12월 7일(수) 오후에 마운트 마웅가누이(Mount Mau… 더보기

2016년 가족운동회 및 어르신 잔치 12월 10일 열릴 예정.

댓글 0 | 조회 1,070 | 2016.12.07
2016년 가족운동회 및 어르신 잔치가 오는 12월 10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롱베이비치 Site 5(2000 Beach Road, Long Bay)​에서… 더보기

2016 년 뉴질랜드의 10 대 Instagram 명소는 어디?

댓글 0 | 조회 1,684 | 2016.12.07
인스타그램 (Instagram)에서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명소10곳을 발표하였다.인스타 그램에서 발표한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유명 명소 10곳을 즐감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