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을 구입하는 보통 사람들의 방식과는 다소 다른 방법으로 로또복권을 구입했던 한 사람이 뜻밖의 큰 행운을 거머쥐었다.
지난 주말인 2월 11일(토)의 162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는 1명의 1등 100만 달러 당첨자에 뒤이어 모두 25명이나 되는 2등 당첨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그런데 이들 2등 중 12명이 동일인(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한 사람이 복권을 구입하면서 동일한 번호로 12개 라인을 모두 채웠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로 인해 이 당첨자는 2등 개별 당첨금인 9천481달러의 12배에 해당하는 총 11만3천772달러라는 거액의 당첨금을 혼자 받을 수 있게 됐는데, 이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2등 당첨금이다.
이 당첨자가 복권을 구입한 곳은 넬슨의 윗콜스(Whitcoulls)였다.
한편 복권회사 관계자는, 종종 이처럼 다른 사람과는 다른 평범하지 않은 방법으로 복권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처음 있는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