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대인 안진(Jin AN)씨가 오클랜드 지역구 어퍼 하버(Upper Harbour)에서 노동당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되었다.
오는 9월에 있는 뉴질랜드 국회의원 선거에 안진씨는 도전장을 던졌다.
어퍼 하버(Upper Harbour)지역구는 매씨( Massey), 홉슨빌(Hobsonville), 그린하이츠(Greenhithe), 웨스트 하버(West Harbour), 글렌필드(Glenfield), 언스워스 하이츠(Unsworth Heights) 등의 지역 주민들이 투표로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오클랜드 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안진씨는 현재 웰링턴의 국가 기관( Ministry of Business Innovation and Employment) 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2월 21일 저녁 7시 Labour candidacy confirmation (74B Oreil Ave Massey)에서는 어퍼 하버 지역의 노동당 멤버들이 모여서 안진씨의 이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확정 미팅이 있었다.
이 미팅에서 안진씨는 연설을 통해 한인 1.5세대로서 자신이 가진 능력과 경험 등을 토대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녀의 연설 후에는 참석자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있었다.
안진씨는 연설과 질의 응답을 통해, 법을 전공하고 그에 따른 전문 분야에서 일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뉴질랜드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한인 1.5세대와 2세대들의 뉴질랜드 주류 사회 진출이 반가운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안진씨의 어퍼 하버지역구 출마 소식은 또다른 도전으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어퍼 하버 지역에는 한인들도 많이 살고 있고 이민자들이 많다. 안 진씨가 지역 주민들에게 어떻게 자신을 알리고 표를 얻을 수 있을지는 3월 중순이 지나 선거 캠프가 꾸려진 후에 구체적으로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 그녀가 출마한 지역은 현재 국민당 폴라 버넷 장관의 지역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