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 끝에서 남섬 끝까지 3,000km Te Araroa Trail 을 걷고 있는 돌아다니는 학교 교장 김혜림씨,
북섬 걷기를 마무리하고 페리호를 타고 남섬으로 건너간 그녀는 2월 23일은 북쪽 끝에서 1,702km지점에서 출발해 1,723 지점까지 걸었다.
2월 24일은 1723km 지점에서 걷기 시작해 1744km 지점까지 21km 를 걸었다.
남섬의 최북단 넬슨 지역에 들어서면 남섬 중앙부를 가로지르는 산 속길을 주로 걷게 된다.
지난 2월 19일 웰링턴 한인회(회장 김순숙)의 후원으로 웰링턴 한인회관에서 '도전! 나만의 걷기' 강연을 했었던 김혜림씨는 2월 28일 화요일에 넬슨 타스만 한인회 후원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2월 28일 화요일 저녁 8시, 넬슨의 마루 레스토랑 (MARU Restaurant ; 114 Bridge St, Nelson 7010) 에서 있을 김혜림씨의 강연은 그녀의 걷기에 대한 나름의 경험과 소신을 나눌 예정이다.
넬슨 타스만 한인회 김문찬 부회장은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강연을 한인회 임원들이 작은 힘을 합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문찬 부회장은 이 행사를 문자나 메일로 지역 동포들에게 전달했다며 부족하지만, 함께 모여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넬슨 타스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을 포함한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방문한 청년 등 누구나 이 강연에 참석할 수 있다며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화요일 저녁 8시 강연이 열리는 MARU Restaurant을 찾기 힘든 사람은 MARU Restaurant 03) 548 7003 이나 021) 117 6050 로 문의하면 된다.
김혜림씨는 넬슨, 타스만 지역에서의 강연 이후에는 남섬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Te Araroa Trail 을 모두 마친 후에나 다른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