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남섬의 중앙 지역에서 잡풀들이 나있는 평야의 목초 지대에서 불이 났으며, 불길이 크게 번지고 연기가 걷잡을 수 없어지면서 경찰은 이 지역 일대를 통제하였고, 많은 운전자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교통 통제에 마냥 기다려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담당 소방 관계자는 어제 정오경 자동차의 스파크로 일어난 불씨가 바짝 마른 잡풀들에 옮겨 붙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 불로 인하여 핸머 스프링스 북쪽의 루이스 패스 하이웨이 주변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했다.
이 산불로 스프링스 정션과 컬버든 사이의 7번 국도의 일부가 통제되었으며, 어제 밤 9시경부터 다시 소통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화재 진압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일부 구간에는 시속 30Km로 속도 제한이 되기도 하였다.
이 불로 하이웨이 양편으로 60 헥터아르 지역이 피해를 입었으며, 여덟 대의 헬기와 40여명의 소방관들이 출동하여 화재 진압 작업을 하였다.
한편, 2주 전 산불이 난 포트 힐 지역에는 아직까지 열 일곱 명의 소방관들이 마지막 불씨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