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어린이 97%에게 다섯 살이 되기 이전에 많은 양의 항생제들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서 나타났다.
다섯 살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불필요하게 많은 양의 항생제를 복용하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항생제에 저항력이 있는 균을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오클랜드 대학교의 추적 조사 센터의 연구에서 밝혔졌다.
이 조사에서 다섯 살 이하의 어린이는 학교에 가기 이전에 평균 여덟 차례의 항생제 처방을 받아 복용하고 있으며, 이는 매년 두 차례의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뉴질랜드에서의 항생제 처방과 복용 사례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하여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많은 것으로 비교되고 있다고 이번 연구를 주관한 감염 질환 전문의인 마크 홉킵스 박사는 말했다.
대부분의 경우 계절적으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에 항생제가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으며, 겨울철에 복용되는 양이 다른 계절에 비하여 1/3 정도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 http://www.planetaudio.org.nz/programmes/select-programmes/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