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과 센트럴 오타고 지역에서 잘못되거나 위험한 운전을 한 사람에 대한 신고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3월 17일(금) 발표된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이러한 운전자에 대한 신고가 지난 2012년에는 하루 평균 4건씩이었으나 작년에는 이 비율이 13건까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에는 하루에 최대 35건까지 늘어났는데, 이는 그만큼 외국 출신을 비롯한 휴가객 등 타 지역에서 온 운전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로 보여진다.
통계에 따르면 2012년에는 연간 1467건이 신고된 반면 2016년에는 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4706건의 신고가 이뤄졌는데, 신고 대부분은 경찰에 직접 통보되었거나 이 같은 행위들을 신고하는 전용번호인 *555를 통해 이뤄졌다.
한편 경찰은 이 중에 렌터카들이 얼마나 많이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는데, 지금까지 국내 언론들에 개별적으로 보도된 사례들로 미루어 볼 때 신고된 차량들 중 상당수가 외국 출신 운전자가 몰던 차량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