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회사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끊임없이 공연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의 안무가가 뉴질랜드에서 공연을 한다.
안무가 김재덕씨는 오는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오클랜드 브루스 메이슨 센터(Bruce Mason Centre)에서 Kiss the Sky 라는 창작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뉴질랜드 댄스 컴퍼니(New Zealand Dance Company)와 함께 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준비되는 이 Kiss the Sky 공연은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 대표 안무가 3인이 참여하여 “계절”이라는 주제 아래 남반구의 하늘, 죽음, 부활 등을 다루는 창작공연이다.
싱가폴 T.H.E Dance Company의 해외 상임 안무가이자 모던테이블 댄스 컴퍼니의 대표와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덕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한국 안무가로 2015 프랑스 파리 국립 무용센터가 주최한 Camping ete 의 한국대표 슈퍼바이저로 참여했으며 아르헨티나 국립현대무용단과 브라질 지아데마 시립 발레단의 안무 초청을 받은 바 있다.
그는 2015년 1월에 아르헨티나 국립현대 무용단 (Coampania Nacional de Danza Contemproranea)의 초청을 받아 3월에 45분 길이의 <Tension Espacial> 작품을 공연했다.
이어 4월에는 브라질의 Virtual Companhia De Danca 무용단에서 <TEMPO SINGULAR>을 초연했고 9월에는 T.H.E Dance Company의 상임안무가 자격으로 공간특정형(site-specific) 공연인 <IMPURSE>를 새로 만들어 10월에 에스플러네이드에서 기획하는 싱가포르댄스페스티벌에 초대되었다.
안무가 김재덕씨는 2015년에 아르헨티나, 브라질, 싱가포르, 한국까지 모두 4개국에서 작업을 했고 이어 2016년에는 싱가포르의 무용단 T.H.E Dance Company 의 공연 작품으로 일본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김재덕씨는 자신이 공연할 작품에 사용하는 음악을 직접 작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쿵푸 사범이자 기타 선생님인 아버지와 블랙가스펠을 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무용의 길로 들어선 그는 작곡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살려 안무에 맞춰 음악을 만들기도 한다.
오클랜드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 안무가이자 작곡가인 김재덕씨의 공연은 4월 6일 이전에 예매하게 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