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제일당의 클레이톤 미첼 의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의 스포츠 팬들은 주요 경기들을 무료로 공중파를 통하여 시청할 수 없게 되었다.
미첼 의원은 방송 관련법의 개정안을 작성하여 어제 오후 국회에서 첫 1차 독회를 갖게 되었지만, 국회에서는 표결 바로 직전에 국민당과 노동당의 반대에 부딪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게 되었다.
미첼 의원은 올블랙의 경기와 같은 빅 매치 스포츠 경기를 스카이 스포츠와 같이 연간 천 달러를 내야 볼 수 있는 상황에서 공정하지 않다고 밝히며, 공중파를 통하여 무료 중계를 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준비한 것으로 밝혔다.
그러나, 국민당과 노동당 의원들은 주요 경기에 대한 중계 방송을 하기 위하여 수많은 인원과 장비를 동원하고, 이에 대한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여야 하는 중계업자들에게 국민의 세금을 지급할 수는 없다면서 반대의 입장을 표했다.
녹색당도 이 개정안이 의미는 있지만, 아직 문제의 소지가 많다며 반대 입장을 표하였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