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존 키 전 총리는 자신을 실용주의자라고 밝히며, 총리로서 그 동안의 업무와 권한 그리고 책임에 대하여 부인과 두 자녀와 함께 참석한 국회에서 마지막 연설을 하면서, 국회에서의 활동을 마감하였다.
키 전 총리의 연설은 중간 중간 유머가 곁들여져 지루하지 않았지만, 뉴질랜드 군인들이 해외 파견 근무에서 사망하고, 크라이스처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들과 피해 소식, 파이크 리버 탄광에서의 사고 등 뉴질랜드의 슬픈 상황들에 대하여도 언급하면서 당시의 어려움을 밝히기도 하였다.
키 전 총리는 자신이 이끄는 정부의 업적 특히 경제 성장 분야에서의 성과와 영화 산업 육성, 자전거 도로의 확보, 복지 수당 혜택의 증가 등의 부분 등을 치하하였지만, 일부 정치 부분에서는 피할 수 없었던 상황으로 실망을 하기도 한 것으로 되돌렸다.
키 전 총리는 자신과 함께 하여준 부인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고, 총리로서의 활동이 자신의 특권과 영광이었다고 말하며 마무리를 지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의원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국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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