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일에 있을 2017 한인의 날을 일주일 앞두고 오클랜드 한인회는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중 가장 큰 행사인 '한인의 날'은 해마다 2월~4월 중 교민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는 주말 하루 날을 지정해 개최되어 온 이벤트이다.
2017 한인의 날은 4월 1일 토요일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이 날 행사에는 뉴질랜드 정재계 인사들과 현지인 그리고 한인 교민들이 참석해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을 함께 할 수 있다.
여러 기업체와 단체, 개인들의 부스, 체험존, 공연을 하는 무대 등이 실내에 배치되고, 음식 부스 등은 실외에서 방문객들을 맞게 된다.
상세 일정을 살펴보면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는 문화 행사로 행복누리 풍물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가야금, 대금, 부채춤, 가요메들리, 써니댄스, 키즈 k-pop, 줌바, K-Pop Dance(Fusion), K-Pop Dance(정시운댄스), IYF Dance(국제청소년연맹), 색소폰 연주, 7080 가요, NZ Dance Company 공연, 재즈재밍(Daniel Cho Trio) 등이 준비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공식행사로 한인의 날 개회 선언, 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개회사, 김해용 대사 축사, 주디스콜린스 다민족부 장관 축사, 서병수 부상광역시 시장 축사,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 축사, 앤드류리틀 노동당수 축사, 네일 버트 뉴질랜드 한국참전용사회 부회장 축사, 공로상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는 부채춤, 화관무, 북춤, 사물놀이, 한복패션쇼, 꼭두각시춤, 태권도 시범, 홀로 아리랑 등의 공연이 준비된다.
3시 20분부터 4시 20분까지 1시간 동안 골든벨퀴즈 대회가 있으며 이후 4시 20분부터 5시까지는 행운권 추첨이 진행된다.
실내 체험으로 1층 Ground floor에서는 전통놀이, 한복입기, 전통악기 체험, 전통다도시연, 한글서예체험및 전시, 도자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색종이접기, 딱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실내 체험으로 2층 First floor 에서는 다도공연(규방다례), 부산시 사진전, 부채 및 그림 전시, 한글서예체험 및 전시가 계획되어 있다.
실외 행사 및 체험으로는 먹거리 장터, 경찰차 및 소방차 전시 및 체험, 김치만들기 시연, 떡메치기, 널뛰기 등이 선보이게 된다.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한국 문화를 현지 사회에 소개하는 한인의 날 행사에서 한국 전통의 춤과 노래, 음식 문화 등을 선보이며 뉴질랜드 내에서의 소수 민족이지만, 민족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갈수록 더많은 현지인들이 한인의 날 행사에 관심을 보이고 방문하고 있다며,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되살리는 뜻깊은 이벤트로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동포들이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를 찾아 그 의미깊은 날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