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복구작업이 한창인 카이코우라(Kaikoura) 지역에 인부들을 위한 호주식 캠프가 들어서게 된다.
3월 28일(화)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300명의 인부들을 수용할 수 있는 호주식 캠프가 이번 5월 중순까지 카이코우라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데, 캠프의 설치와 운영은 ‘North Canterbury Transport Infrastructure Recovery’가 맡는다.
이 같은 인부들을 위한 임시 숙소는 호주에서도 특히 광산업에서 많이 이용되는데, 이번에 설치되는 캠프는 방 4개씩이 있는 75개의 숙소동과 식당, 세탁실, 체육시설들이 들어선다.
아직 정확한 부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카이코우라 시내에서 가까운 곳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해당 캠프는 국도 1호선과 철도 복구에 투입되는 인력들이 사용하게 된다.
복구 작업을 이끄는 한 관계자는, 연말까지 큰 지체 없이 도로와 철도 복구작업을 끝내기 위해서는 최소한 300명 이상이 머물 수 있는 숙소가 필요하며, 원활한 작업을 위해 숙소는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호주의 대형 광산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