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오클랜드 곳곳에서 물이 넘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기상 관계자는 더 많은 비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노스랜드 여러 지역에는 호우 주의보와 경보가 발효되었으며, 오늘 아침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기상청 통보관은 밝혔다.
리사 머레이 통보관은 어제와 오늘의 비는 이번 저기압 세력의 시작에 불과하며, 북섬의 타라나키와 혹스베이를 연결하는 선의 윗부분에 있는 지역들은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덧붙였다.
어제 오후 오클랜드에서는 저녁 무렵 비가 잠시 그쳤지만,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20mm 정도의 비가 내렸으며, 와이카토와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는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10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제 밤의 비로 노스쇼어 캐스토 베이의 1280세대와 파파토이토이의 30여 세대들의 전기 공급이 중단되었으며, 오늘 아침까지는 모두 정상화될 것으로 전기 회사인 벡터는 밝혔다.
경찰은 쏟아지는 비로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 도로면도 비로 미끄러운 곳이 많으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