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이웃집 파티때문에 두 명을 칼로 찔러서 한 명을 죽게 하고 다른 한 명에게는 부상을 입힌 Dustin La Mont에게 배심원들이 무죄라고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들은 다섯 시간의 심의 후에, 만장일치로 Dustin La Mont (26세)가 작년 12월 마운트 알버트 지역에서 Nathan Pukeroa를 칼로 찔러 죽이고 Pukeroa의 친구 Devaray Junior Cole-kurvaji에게 상해를 입힌 것이 무죄라고 평결을 내렸다.
평결이 읽혀지는 동안, La Mont는 조용히 서있었고, 살해된 Pukeroa의 친구들과 가족들은 말문이 막혀했다. 당시 칼에 찔려 부상을 입었던 Cole-Kurvaji은 일어나 법정을 나서기 전에 피고석의 유리벽을 주먹으로 쳤다. 가족들은 La Mont에게 욕을 했고 한 여성은 그에게 “살인자”라고 소리쳤다. Rebecca 판사가 배심원들에게 수고했다고, La Mont에게는 이제 자유라고 말하자 La Mont의 가족들이 피고석 뒤에서 울먹였다.
2주간의 재판에서, 검사는 La Mont가 이웃집 세입자가 시끄럽게 굴고 갱과 관련된 모임이 자주 열리자 불만이 커졌고 21개월 동안 참아오다가 결국은 공격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La Mont는 뒷 마당에서 샌드백을 치는 모습 등 이웃집의 동태를 담은 감시 비디오도 만들었고, 그의 집주인과 이웃집 집주인 및 경찰, 소음제어, 동물 제어 센터 등에 수없이 신고를 했었다. 12월3일 수요일 밤에 또다른 시끄러운 모임이 열리자 La Mont는 칼로 무장하고 무슨일인지 살펴보러 나갔다가 결국 두 남자를 칼로 찌르게 되었고 처음에는 자신이 연루되었다는 것을 숨겼었다. 변호사는 La Mont가 자신보다 큰 두 남자들과 마주치자 순간적으로 자기 방어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날 칼에 찔렸었던 Cole-Kurvaji는 그들이 그날 밤 모여서 술을 약간 마셨으며 문신을 시술했고 그 후에 밖에 소변을 누러 나갔다가 수상해보이는 La Mont를 보았다고 말했다. 배심원들은 La Mont가 칼로 공격을 하고 1주일이 지난 후 경찰과 인터뷰하는 비디오를 보았다. 첫번째 인터뷰에서 그는 차분해 보였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여자친구와 모텔에서 잔 다음날 아침 자신이 두 명을 칼로 찔렀다고 고백을 했고 그 말은 경찰에 의해 도청이 되었다. 배심원에게 보여준 체포 후 공식 경찰 인터뷰에서 La Mont는 두 남자가 옆집 드라이브웨이를 살펴보던 자신을 발견한 후, 자신을 길 끝으로 꼼짝 못하게 몰았었다고 말했다. 그들이 자신을 노려보더니 다가와서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 경찰쪽에서 일하는 것은 아닌지 물어보았다고 말했다.
“제가 그들을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한 명이 제 셔츠를 붙잡고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저는 체구가 마른 사람이라서 굉장히 겁이 났습니다. 그 사람들은 덩치가 컸거든요.”
자신이 칼을 주머니에 가지고 있다고 경고를 하자 그들이 “박살을 내줘버릴까"같은 말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한 명이 주먹을 휘둘렀고 그 후에 기억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칼자루를 열었던 소리와 아스팔트 위로 도망갈 때 냈던 쿵쾅거리는 발소리와 불빛이었다고 말했다.
"제가 그냥 팬스를 넘어갔거나, 이웃집 드라이브웨이로 달려가버렸거나 그랬더라면 싸우는 일이 없었을텐데 저는 그저 패닉상태였습니다."
La Mont는 그후 경찰이 탐문을 오기 전까지 옷을 곰팜이 세제로 씻고 밤새 욕조에 그대로 담가두었다고 말했다. (출처: Newstalk & Z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