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고립된 카이코우라 관광객들 “해군 함정으로 옮긴다”

지진으로 고립된 카이코우라 관광객들 “해군 함정으로 옮긴다”

0 개 3,378 서현

지진으로 카이코우라(Kaikoura) 지역에 고립된 관광객들의 이동에 뉴질랜드군 함정과 공군기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북부 캔터베리의 동해안에 위치한 카이코우라는 현재 남북을 잇는 국도 1호선의 많은 구간이 산사태로 인해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철도 역시 심각하게 파손돼 바다와 항공편으로만 접근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14() 낮에 카이코우라 북쪽 해안에 위치한 파파로아 포인트(Paparoa Point)의 캠퍼밴 주차장에 머물다 고립됐던 캠퍼밴 5대의 관광객 12명이 민간 헬리콥터편으로 블레넘 남쪽 동네인 와드(Ward)의 커뮤니티 홀로 옮겨졌다.

 

이들 중 독일에서 온 한 관광객은 14일 아침에 해안 바위들이 위로 들어올려져 다시마(kelp)와 전복, 바다가재 등이 물 밖으로 드러난 것을 목격했다면서 한동안 쓰나미가 염려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뉴질랜드 정부는 이들을 포함해 카이코우라 지역에 고립된 인원과 캠퍼밴 등을 해군의 다목적 지원함인 캔터베리함(HMNZS Canterbury)을 동원해 이송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미 캔터베리함은 재해에 대비한 비상용 지원물품들을 적재하고 현지로 향했는데, 9천톤에 이르는 만재배수량을 가진 이 배는 헬리콥터 이착륙이 가능하며 인원은 물론 장갑차와 트럭 등 다수의 중장비 운송도 할 수 있다.

 

한편 공군 역시 헬리콥터뿐만 아니라 카이코우라 비행장에 착륙이 가능한 킹 에어스(King Airs) 기종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비행기는 승객 7명을 태울 수 있으며 현재 블레넘 공항에 대기 중이다.

 

현재 관광객들은 지진 피해를 입지 않아 대피소로 지정된 타카항가 마오리 공회당(Takahanga Marae)500여명이 모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역 주민들도 자신들의 집을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고립된 관광객은 1천 여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은 이 지역의 마오리 부족인 나이 타후(Ngai Tahu)에서 제공한 위성전화로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있지만 전기와 물 공급이 중단된 데다가 화장실 사용도 불가능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14일 저녁까지 카이코우라 인근 지역에는 자정 무렵에 닥쳤던 첫 번째 지진을 포함해 모두 250 차례에 걸친 여진이 발생한 상태이며, 여진 중에는 규모가 6을 넘은 것도 두 차례나 돼 또 다른 큰 지진이 닥칠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존 키 총리는 14일 낮에 지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제리 브라운리(Gerry Brownlee) 민방위부 장관과 함께 군 헬기를 이용해 현지를 찾아 피해 지역을 둘러봤다. 

 

 

 

이민자 임금 착취나 미지급 등 키위 사장 횡포 심각해져

댓글 0 | 조회 2,232 | 2016.12.14
뉴질랜드 전국에서 이민자들에 대한 임금 착취나 미지급, 휴식 시간 제한 그리고 협박 등 키위 사장들로부터의 횡포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한 조사에서 나타났…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시장 변화 감지돼

댓글 1 | 조회 3,035 | 2016.12.14
일련의 주택 경기 안정 정책의 결과로 오클랜드의 주택 시장이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지난 월요일 부동산 협회에서는 11월까지 지난 5개월 동안 주택 매매… 더보기

정부, 다국적 기업 세무 조사 철저하게 할 것으로...

댓글 0 | 조회 830 | 2016.12.14
대형 기업체에 대하여 세제의 평형성이 없다는 말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다국적 기업들에 대한 세무 조사를 철저하게 할 것으로 밝혔다.이러한 사실은 최근의 … 더보기

어린 시절 환경의 중요성 강조, 연구결과 발표돼

댓글 0 | 조회 1,262 | 2016.12.14
열악한 보건환경과 높은 비만 위험도가 세 살 어린이의 장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Dunedin Study 는 1972~1973년에 태어난… 더보기

플라스틱 용기 전문업체인 Sistema, 미국 기업에 팔려

댓글 0 | 조회 1,109 | 2016.12.14
플라스틱 용기 전문업체인 Sistema가 6억 6천만불에 미국 기업인 Newell Brands에 인수되었다.Sistema 는 1980년대에 해밀턴에서 설립되었고 … 더보기

저소득 가정 아동 8%, 극심한 가난에 처해 있어

댓글 0 | 조회 793 | 2016.12.14
어제 발표된 아동빈곤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의 저소득 가정 아동은 295,000명으로, 아동 빈곤이 이전 해와 비교하여 개선되지 않았다. 8%에 해당하는 90,00… 더보기

2016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따듯했던 해로 기록될 듯

댓글 0 | 조회 1,678 | 2016.12.13
2016년이 3주도 채 안 남은가운데 금년이 뉴질랜드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지난 1909년 이래 가장 따뜻했던 한 해(warmest year)가 될 가능성이 높은… 더보기

오늘부터 맑고 뜨거운 날씨 예상돼

댓글 0 | 조회 1,386 | 2016.12.13
어제 전국적으로 봄날씨와 같이 심하게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였던 불안정한 기상 현상은 오늘부터 서서히 맑고 뜨거운 날씨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어제 남섬 말보… 더보기

빌 잉글리쉬 총리, 공식 임명

댓글 0 | 조회 1,302 | 2016.12.13
어제 웰링턴에서는 빌 잉글리쉬 내정자가 공식적으로 새로운 총리로 임명되었으며, 새로운 총리로서의 첫 임무는 새로운 각료진을 크리스마스 이전에 구성하여 발표하는 것…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가격 하락

댓글 0 | 조회 2,896 | 2016.12.13
11월 오클랜드 주택가격이 10월보다 4% 하락한 $825,000로 조사되었다. 10월 1일부터 강화된 투자자의 보증금 조건이 영향을 미쳤다. REI(Real E… 더보기

오클랜드 시장 선거 자금 모금액과 사용액 발표돼

댓글 0 | 조회 658 | 2016.12.13
오클랜드 시장 선거 후보자들의 선거자금 모금액과 사용액이 발표되었다.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은 선거 모금액 $604,171 중 $410,814를 지출하여 나머지 … 더보기

대학교육위원회, 링컨 대학교 예산 삭감해

댓글 0 | 조회 572 | 2016.12.13
올해 초 대학교육위원회가 링컨대학교의 예산을 2백4십만 달러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위원회는 2011년 캔터베리 지진 이후 정부는 캔터베리 …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의 미스테리한 물체

댓글 0 | 조회 2,899 | 2016.12.13
오클랜드 해변에서 파도에 떠밀려 온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견되었다. 최초 발견자가 쇼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보고 이 물건의 정체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무리와이… 더보기

요트 훈련 중 돌풍으로 바다에 빠졌던 고교생들

댓글 0 | 조회 1,116 | 2016.12.12
웰링턴 항구에 갑자기 불어 닥친 강풍으로 소형 요트들이 뒤집히면서 바다에 빠졌던 10명의 고등학생들이 구조됐다. 시속 90km에 달하는 남풍이 갑자기 불기 시작해… 더보기

카이코우라 남쪽 국도 1호선 “성탄절 이전까지 복구될 듯”

댓글 0 | 조회 1,964 | 2016.12.12
11월 14일 발생한 노스 캔터베리 지진으로 여전히 접근이 통제되고 있는 카이코우라 (Kaikoura) 남쪽의 국도 1호선이 이번 성탄절 전까지는 임시 복구를 마… 더보기

국회 마지막 주, 새 총리 취임 등으로 분주해져

댓글 0 | 조회 900 | 2016.12.12
마지막 주를 맞이하는 국회는 예년과는 달리 이번 주는 새로이 취임하는 총리와 그에 따른 각료 개편으로 바쁠 것으로 예상된다.또 노동당에서도 국회의원 두 명의 사임… 더보기

첫 주택 구매 정부 지원, 오클랜드에선 의미 없어져

댓글 2 | 조회 3,150 | 2016.12.12
오클랜드 지역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첫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지역이 점점 줄어들어, 이제는 몇 군데 지역외에는 정부 지원의 의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첫 … 더보기

오클랜드 산하 자회사 관리 법안 제정 예정

댓글 0 | 조회 1,071 | 2016.12.12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은 카운실 산하의 자회사들을 관리하는 법안을 제정할 예정이며, 고액의 연봉을 받고 있는 이 자회사들의 최고 책임자들에게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 더보기

웰링턴 시티, 제2의 오클랜드 되지 않기를...

댓글 0 | 조회 1,639 | 2016.12.12
Justin Lester 웰링턴 시장은 주택 문제에 있어서 웰링턴 시가 제 2의 오클랜드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웰링턴 시의 주택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 더보기

두 살 여아 납치 미수, 50대 남성 쫓고 있어

댓글 0 | 조회 1,172 | 2016.12.12
경찰은 해밀턴에서 두 살 여자 어린이를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50대 남성을 쫓고 있다. 여자 어린이는 Peachgrove Rd에 있는 유치원 앞에서 아버지와 함… 더보기

닭고기 샘플 조사 중 거의 2/3에서 캄필로박터균 발견돼

댓글 0 | 조회 1,798 | 2016.12.12
Consumer N는 닭고기 샘플 조사 중 거의 2/3에서 캄필로박터균이 발견되자 더 엄격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하였고 정부는 과도한 검사라고 선을 그었다.Co… 더보기

150일간의 걷기 김혜림씨, 헤레키노 숲 트랙으로…

댓글 0 | 조회 3,786 | 2016.12.11
뉴질랜드 북섬 끝에서 남섬 끝까지 150일간의 걷기에 나선 돌아다니는 학교 김혜림 교장, 12월 10일 오전 8시부터는 헤레키노 숲 트랙을 따라 길을 떠났다. 1… 더보기

2016년 가족 운동회 및 어르신 잔치 성황리에 마쳐

댓글 0 | 조회 2,823 | 2016.12.10
10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노스쇼어 롱베이비치 Site5에서는 2016년 가족 운동회 및 어르신 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오클랜드 한인회 주최로 열린 이… 더보기

주차된 차량 채 철거하게 된 웰링턴 주차빌딩

댓글 0 | 조회 2,498 | 2016.12.09
노스 캔터베리 지진의 영향으로 파손된 웰링턴의 한 주차빌딩이 차량이 안에 있는 채 철거작업에 들어간다. 12월 8일(목)에 웰링턴 시청에 의해 철거하기로 결정된 … 더보기

주말 궂은 날씨 이어져, 오클랜드 도메인의 X-mas 행사는 지장 없을 듯

댓글 0 | 조회 1,700 | 2016.12.09
이번 주말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비와 함께 기온도 내려가고 일부 지역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나왔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타스만해로부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