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가레이(Whangarei) 경찰이 밤거리에서 길가던 사람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인조 강도 범인들을 추격하고 있다.
사건은 1월 3일(화) 밤 10시 30분경 오랑가(Oranga) 로드 인근의 루폰(Lupon) 애비뉴 북쪽을 걸어가던 한 20대 중반의 남성에게 2명의 남성이 접근해 흉기를 들이대고 소지품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범인들은 범행 과정에서 별다른 이유도 없이 피해자를 폭행해 얼굴에 큰 부상을 입혔으며 소지품을 강탈한 후 사라졌는데, 범인 중 한 명은 20대 초반의 마오리 또는 태평양계로 보이며 건장한 체격을 가졌다.
또 다른 범인 역시 마오리나 태평양계로 여겨지며 마른 체격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더 이상 자세한 언급은 어렵지만 주민들의 협조로 수사에 긍정적인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팡가레이 주민 사회는 이 같은 비열한 행동을 결코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가 있으면 팡가레이 경찰서(09 430 4500)나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