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남성이 전선과 부딪힌 후 중상을 입고 구조됐다.
퀸스타운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1월 11일(수) 오후 4시경 코로넷 피크(Coronet Peak) 스키장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전선에 충돌했던 패러글라이더 조종사는 등에 화상을 입고 한쪽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가 스키장 하단 주차장에서 400m 아래 협곡으로 추락해 소방대와 구급요원이 헬리콥터의 지원 속에 구조에 나섰지만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사고로 인해 코로넷 피크 스키장에 대한 전력 공급이 차단되기도 했다.
이 곳에서는 작년 9월 29일에도 관광객을 태운 2인용 패러글라이더가 추락해 탑승자 중 한 명은 중상을, 다른 한 명은 경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은 코로넷 피크의 패러글라이딩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