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부터 1월 30일까지 오클랜드 아카라나 골프장에서 열린 Auckland Anniversary Tournament 에서 이창기 (Changgi Lee) 선수가 우승했다.
이창기 선수는 첫날 1언더, 둘째날 2언더로 3일내내 선두권을 벗어나지 않으며 합계 1언더파 (20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창기는 2016년도 뉴질랜드 아마추어 랭킹 11위를 기록한 실력파이다.
마지막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이창기는 1번홀 더블 보기, 2번홀 보기로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6번과 7번,10번홀에서의 버디로 단숨에 3타를 줄였다. 11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하였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자 이창기는, "올해 첫 시합을 우승으로 시작해서 기쁘다"면서 "항상 믿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장현, 이순재, 궁정현, 이세진 등 한인 선수 6명이 20등 이내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