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카운실은 2월 들어 몇몇 동해안 해변에서 해파리가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은 후, 시민들에게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카운실의 지역 환경 관리 책임자인 마커스 허먼씨는 이번 주에 Maraetai Beach, Eastern Beach, Mellons Bay에서 해파리에 쏘인 사람들이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며, 당분간 이 해변에서 수영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수영할 때, 해변에 떠내려온 해파리를 조심해야 한다며, 만약 해파리가 발견되면 그 곳에서 수영하지 말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모들은 어린이들과 애완 동물의 안전을 위해 바닷가를 찾았을 때 해안을 면밀히 관찰할 것을 권장했다.
오클랜드 지역 공중 보건국은 뉴질랜드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해파리는 쏘여도 발작이 심각하지 않으며, 응급 처치를 신속하게 받을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중대한 증상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일어나는 증상은 즉각적인 강렬한 통증을 포함해 찔린 부위에 화상과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또한 찔린 부위에는 허리띠처럼 빨간 줄이 보이고 아주 증상이 심각할 경우에는 사람에 따라 호흡 곤란이나 의식을 잃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해파리에 쏘인 후에는 아래와 같이 조처를 취할 것을 권장한다.
해파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Auckland Regional Public Health Service 웹사이트나 09 623 4600 으로 전화해서 얻을 수 있다.
또한 수질 모니터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afeswim 웹사이트나 0800 SAFESWIM (0800 723 379) 전화를 통해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