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대학 한인학생회 오리엔테이션이 오는 2월 22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 오클랜드 대학교 General Library안에 있는 B15 강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오클랜드대학 한인학생회 회장 김명진 학생과 부회장 김규동 학생은 코리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오리엔테이션에서 캠퍼스 소개 및 투어, 교내 시스템 소개, 과별 교류시간 등을 가진다고 말했다.
김규동 AKSA 부회장은 오클랜드대학 한인학생회는 1993년부터 집계된 회원 수는 약 1000명 이상이며, 현재 페이스북 페이지에 가입되어있는회원수는 750명이상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회원 수는 대략 서른 명으로 2017년 신입생이 입학하게 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장단과 임원진 등은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명진 회장은 오클랜드 대학 한인 학생회 활동에 대해 크게 외부 행사와 내부 행사 두 종류로 구분해 활동한다고 소개했다. 내부 행사는 학생회 내에서 주최하는 행사이고 외부 행사는 학교 외에서 주최되는 행사이다.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주최하여 처음 대학교 생활을 맞이하는 한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끔 한다. 학기 시작 후에는 회원들의 유대 증진을 위하여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엠티 및 바비큐 파티 그리고 매주 수요일에 하는 미팅으로 그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그리고 오클랜드 시 자체의 한인 및 키위 커뮤니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 한인의 날과 한글 학교 추석 이벤트 그리고 Auckland City Mission에서 봉사 활동도 진행한다.
올해 AKSA는 한인 학생들 간의 유대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고 2017년 AKSA 회장인 김명진 학생은 말했다. 그는 한인 학생들이 한인 학생회에 대한 필요성과 전반적으로 한인 학생회의 규모가 축소된 것이 사실이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AKSA는 다양한 이벤트로 멤버들이 활동에 재미를 느껴 한인 학생들끼리 결속될 수 있는 데 힘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대학 한인학생회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몇 년전만 해도 매시대학, AUT 에도 한인학생회가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상황이어서 다른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도 많이 가입되어 있다.
김명진 회장은 올해에 다른 지역이나 대학의 한인학생회들과의 MOU를 통해 뉴질랜드에 있는 한인학생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코자 한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해마다 10월에 선보이는 두루제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