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밤 남섬의 북단에 위치한 Farewell Spit에 파일럿 고래들이 처음으로 좌초한 이래 일요일 아침 현재까지 총 650마리가 넘는 고래들이 해변 5킬로미터에 걸쳐 몰려와 고립되었다.
첫 번째 좌초된 그룹인 416마리 중 살아남은 80마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바다로 돌아갔으나 토요일 저녁 다시 240마리가 해변으로 쓸려왔다.
일요일 현재 약 335마리가 죽었으며 어제 오후 마지막 17마리가 바다로 돌아갔다.
뉴스가 전해진 금요일 아침부터 전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어 고래들을 돌보았으며 해변에 인간띠를 만들어 추가 좌초를 막았다.
보존부는 고래 사체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
고래 좌초의 최대 규모는 1918년 약 천 여 마리가 Chatham 섬에 좌초되었고 1985년 약 450마리가 오클랜드에 고립되었다.
파일럿 고래는 뉴질랜드 해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고래 종류로 몸길이는 약 7.5m 이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