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호주를 강타한 폭풍의 꼬리가 뉴질랜드 북섬에 영향을 주고 있어 오클랜드를 포함한 와이카토, 와이토모, 코로만델, 베이오브 플렌티, 노스랜드 등에 악천후가 예보되고 있다.
MetService는 지난주 호주를 강타해 폭우와 함께 많은 지역에 전기가 끊기는 등의 피해를 준 폭풍이 뉴질랜드에 도착해 폭우와 강풍, 벼락 등의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MetService는 일요일 하루동안 북섬 노스랜드, 오클랜드, 와이카토, 와이토모, 코로만델,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에 20~40mm의 비가 내릴 것이고, 곳에 따라 40~60mm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 예보했다.
비전선은 북서쪽에서 점차적으로 동쪽 방향으로 이동되며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WeatherWatch에서는 호주를 강타한 폭풍이 뉴질랜드에 도착해서는 그 힘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따라 폭우와 홍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일요일 하루동안 큰 비가 내리는 등 북섬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고된 가운데,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불안정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다음주 수요일부터 전통적인 봄 날씨가 시작될 것이라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