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모더티 시장에서 급격하게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뉴질랜드에서도 우유 가격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낙농제품 회사인 폰테라는 소비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하여 오는 1월 2일부터 생우유를 비롯하여 가미 우유, UHT 처리 우유 등의 가격이 리터당 9.1센트씩 그리고 생크림의 경우 리터당 41.4센트가 오를 것으로 밝혔다.
폰테라는 지난 6개월 동안 국제 우유 시장 가격이 꾸준하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제 시장 가격 변화에 따른 충격이 국내 시장에는 가급적 덜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을 해 왔다고 밝히며, 부득이 내년부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국제 낙농 제품 가격은 뉴질랜드를 비롯하여 호주와 유럽 등 주요 국가들로부터의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지난 몇 달 전 부터 빠르게 오르고 있으며, 미국만이 최대 생산으로 국제 시장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낙농 제품 시장의 가격 침체로 한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농부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지난 2월의 홀 밀크 파우더 가격이 톤 당 1,890 US 달러이던 가격이 지금에는 두 배 이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