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자 노인이 공원에서 시비가 붙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1월 25일(수) 오후 4시 30분경 오클랜드 레뮤에라(Remuera)의 리틀 랑기토토 리저브(Little Rangitoto Reserve)에서 당시 가족들과 함께 있던 72세의 노인에게 한 남성이 접근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둘 사이에서 말싸움이 벌어졌고 급기야 범인에 의해 칼로 목 부위를 찔린 노인은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깊게 베이는 상처를 입었는데,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이유 없는 폭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와 가족들이 크게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범인은 올리브색 피부를 가진 유럽계로 보이며 중간 정도의 체격에 범행 당시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
범인은 범행 후 벤슨(Benson) 로드 방향으로 엎랜드(Upland) 로드를 따라 도망가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이에 따라 경찰은 당일 오후 4~5시 사이에 인근에서 수상한 행동을 본 목격자들의 신고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신고는 오클랜드 시티 범죄 수사대(09 302 6557)나 익명신고가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