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어획물 포획을 단속하는 업무에 갓 투입됐던 두 명의 신참 어업부 직원들이 오클랜드 서부에서 대규모로 전복(paua)을 불법으로 잡은 사람들을 적발해냈다.
2월 3일(금) 1차산업부(MPI)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들 두 명의 초보 감독관들은 이번 주초에 콘월리스 와프(Cornwallis wharf) 인근의 수상한 장소에 있던 차량을 검색한 결과 260개에 달하는 전복이 실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차량에는 남성 3명과 여성 한 명이 타고 있었는데 실려 있던 전복은 모두 채취가 허용되는 규격보다 작았으며, 2개를 제외하고는 껍질이 이미 벗겨져 모두 죽은 상태였다.
이들이 이번에 단속에 성공한 불법 채취 전복의 총량은 최근까지 10년이 넘는 동안 오클랜드 지역에서 적발됐던 사건들 중에 가장 큰 규모였다고 1차산업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창의성을 가지고 있던 2명의 신입 직원들이 정말 큰 일을 해냈다고 치하했는데, 당시 차량에 있었던 사람들로부터 전복과 다이빙 장비가 압수된 가운데 이들은 불법 어획과 관련된 혐의로 처벌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