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기나 무공해 야채를 직접 키우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퇴비 만들기 Hot Compost workshop이 2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있었다.
Kaipatiki Project(17 Lauderdale Road, Birkdale) 에서 열린 이 워크샵에는 현지인과 한인 등 2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실제로 퇴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참가한 사람들이 직접 퇴비 만들기에 참여해보는 시간을 갖는 이 워크샵은 가정에서 나오는 가든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서 퇴비를 만드는 방법을 다루었다.
만들어진 퇴비의 유형별 설명을 들은 후, 마른 나뭇가지 등을 맨 아래에 깔고, 말린 잡초를 그 위에 골고루 올린 후 물을 뿌리고 부엌에서 나오는 야채나 과일 껍데기를 잘게 썰어 또 하나의 층을 만들어 주는 식으로 퇴비 만들기를 한다.
말린 잡초 종류를 갈색층이라 하고 야채나 과일 껍데기 등을 초록층이라고 한다면 맨 아래 나뭇 가지 등을 부러뜨러 한 층을 만든 후 갈색층- 초록층을 반복적으로 깔아주며 갈색층의 경우는 물을 뿌려준다.
두어차례 층을 만든 후에는 말똥이나 커피 찌꺼기 등을 넣어주기도 한다.
퇴비 만들기, 위치, 구성 요소, 문제점과 관찰, 다른 퇴비 방식, 완성된 퇴비 이용하는 법 등을 다룬 이 워크샵에는 한인 텃밭 동호회 그린 텃밭 회원들과 교민 등 10여 명이 현지인들과 어울려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