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한 마리가 오클랜드의 한 고속도로에 나타나 수선을 피우다가 동물통제팀에 붙잡혔다.
12월 24일(토) 오전 10시 30분경에 뉴질랜드 토종 돼지인 검은색의 작은 쿠네쿠네(kune kune) 수컷 한 마리가 나타난 곳은 오클랜드 랜드윅(Randwick) 파크 인근을 지나는 서던 모터웨이.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돼지는 서행 차선을 따라 달려가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돼지가 있던 주변에서는 차들이 돼지를 피해 서행하느라고 정체가 되던 상황이었다.
결국 돼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통제팀에 의해 포획됐는데, 이 돼지가 어떻게 기르던 곳에서 탈출해 고속도로 위에까지 나타나게 됐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사진은 쿠네쿠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