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나만의 걷기!!!!
뉴질랜드 북섬 끝에서 남섬 끝까지~ 150일간의 걷기에 나선 돌아다니는 학교 김혜림 교장, 그녀는 12월 25일 Camp Waipu Cove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25일에는 여태껏 걸었던 길보다 가장 긴 길이로 하루에 40km를 걸었다.
Te Araroa Trail Walks 를 따라 걸어내려 오고 있는 김혜림씨는 산넘고 물 건너 걷는 것만큼이나 상황에 따라 힘든 여정을 극복하며 한발걸음씩 내딛고 있다.
26일은 Camp Waipu Cove를 출발해 남쪽을 향해 걷는다.
그녀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467m의 산 하나를 넘어서 걸었는데 다른 산들보다 가파른 길에 함께 길을 걷는 독일인 자매와 함께 모두들 다리에 알이 박혀 힘들게 느껴진 하루였다.
산을 넘어 하루 숙박한 후, 25일 크리스마스에는 왕가레이 헤드에서 배를 타고 건너와야 했는데 배 시간에 맞추기 위해 무려 일행보다 빠르게 이른 아침 출발했다.
중간에 1km 정도는 포기하고 배를 타자는 일행의 권고에 자신은Te Araroa Trail Walks 를 따라 걷는 것이 목적이므로 먼저 출발해서 일행과의 보조를 맞추기 위함이었다.
크리스마스인지라 다른 배들은 모두 운항을 하지 않고 개인배를 빌려 타야 하는데, 개인 배 주인이 있는 집이 394km 지점이었다. 정상적인Te Araroa Trail Walks 코스는 395km 지점까지 가야 한다.
김혜림씨는 1km라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홀로 일찍 출발해 395km 지점까지 걸어내려와서 다시 394km 지점의 배 주인 집으로 되돌아 올라가서 일행과 합류했다.
김혜림씨는 길을 걸으며 휴가 기간이 시작된 시점부터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 중에는 한인 가족들도 있다고 한다.
한인들의 격려가 새로운 힘이 되어 그녀의 긴 여정에 도움이 된다.
통신이 안되는 지점이 많고 걷기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김혜림씨의 사정상, 그녀와의 직접 전화나 카톡 연결 등은 원할치 않은 실정이다.
혹시 김혜림씨와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또는 더 길게 같이 걷고 싶은 사람은 카톡 아이디 nzreporter 로 연락을 하면 그녀의 위치와 여러가지 상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오클랜드에 가까와올 수록, 혹시 휴가를 떠나지 않은 학생이나 가족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배정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12월 29일 Mangawhai Heads (오클랜드 시티 중심부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거리) 에서부터는 코리아포스트에서 김혜림씨의 걷기에 3일간 함께 한다.
또한, 1월 5일 전후로 김혜림씨는 오클랜드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클랜드에 도착해서 5일간 머물 예정인 그녀는 '케냐 소녀 돕기 프로젝트' 와 '도전! 나만의 길걷기' 라는 주제로 강연을 준비 중이다.
그녀의 걷기 일정, 기사를 통해 계속 전해진다.
돌아다니는 학교 교장 김혜림씨, 뉴질랜드의 북단 끝에서 남단 끝까지 걸어서 완주하는 여행을 시작한 작은 거인!
재능을 나누기 위해 청년들이 모여 모험을 하며 방방곡곡의 교육 기관과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찾아가는 프로젝트를 하는 교육 기부 세계 여행의 일환인 그녀의 이번 뉴질랜드 완주는 12월 3일 토요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의 강연을 마치고 학생들의 배웅을 뒤로 하고 북섬 북쪽 끝으로 향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앞으로 김혜림씨의 걷기는 통화가 가능할 때마다 전화 인터뷰를 통해 코리아포스트에서 계속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김혜림씨의 페이스북 페이지 주소는 www.facebook.com/kim.hyelim.5203 이다. 응원 메시지를 올릴 분은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주면 큰 힘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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