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남부 동해안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50대 남성 한 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12월 27일(화) 오후 2시경 마스터턴(Masterton)에서 동남쪽으로 55km 가량 떨어진 리버스데일(Riversdale) 해변에서 발생해 경찰에 신고가 이뤄졌다. 당시 스노클링을 하던 53세로 알려진 한 남성에게 문제가 생겼으며 이 남성은 인명구조대원에 의해 바닷물 밖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급차, 그리고 구조 헬리콥터까지 출동했는데, 경찰은 사인 및 사망자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유족들에게 연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해변은 정부의 관광 웹사이트에도 4km에 걸친 해변이 서핑과 수영에 좋은 장소로 소개되고 있으며, 또한 해변에서 2km 가량 떨어진 해상에 물 밖으로 드러난 모래톱(reef)도 위치해 다이빙 장소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다.
(사진은 리버스데일 해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