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 Araroa 25일차에 뉴질랜드 북섬 끝에서 남쪽으로 447km 를 걸어서 이동한 김혜림씨,
12월 28일에 그동안 고프로를 가지고 자신의 걷기를 직접 촬영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상단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김혜림씨의 영상을 볼 수 있다.)
그녀의 영상에는 생생한 걷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12월 29일 Mungawhai Head를 출발해 Pakiri까지 28km를 걸었다.
주로 해변을 끼고 발걸음을 옮긴 그녀는 한인 학생 두 명과 함께 하며 돌아다니는 학교 교장답게 살아있는 산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30일 그녀는 "숲길이 더 안전해요" 라는 말을 남기고 산으로 들어갔다.
도전! 나만의 걷기!!!!
뉴질랜드 북섬 끝에서 남섬 끝까지~ 150일간의 걷기에 나선 돌아다니는 학교 김혜림 교장, 테 아라로아를 그냥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교육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래서 관심있는 분들의 연락을 환영하지만, 걷기 도중에는 연락이 잘 안되기 때문에 카톡 아이디 nzrepoter 를 활용에 여타 문의 등을 할 수 있다.
김혜림씨는 현재 같이 걷고 있는 독일인 친구 세 명과 네덜란드 친구 한 명과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하루 목표를 정해 걷고 있다.
488km 지점까지 걷는다는 계획으로 산을 오른 김혜림씨는 앞서간 독인인 친구가 더 멀리 이동해서 아마도 목표보다 더 길게 걸을 수 있다고 알려왔다.
1월 1일은 푸호이 카약킹장에 도착하고 다음날인 2일에는 오레와 비치, 롱베이 비치 등을 지나가는 Te Araroa Trail을 걸을 예정이었지만 계획보다 하루씩 일정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1월 2~3일 사이에 오클랜드 동해안을 걸어 시티 중심부로 이동할 계획이다.
코리아포스트의 기사를 읽고 연락해온 교민 박민배씨는 테 아라로아 트레일 북섬을 지난 여름에 완주했고, 오는 1월 14일경부터 남섬을 일주할 예정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그는 김혜림씨의 이번 도전에 격려해주고자 가능하다면 하루 정도 같이 걷거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알려왔다.
또한, 걷기는 처음이지만 도전해보고 싶다는 오클랜드 법대 졸업생 곽효린양은 1월 2일~3일 사이에 가능한 구간을 같이 걷고 싶다고 연락해왔다.
비용을 아끼며, 비싼 홀리데이 파크를 지나쳐서 저렴한 캠핑장이나 백패커를 이용한다는 소식을 들은 노스쇼어의 한 교민은 자신의 집에서 하루 김혜림씨가 머물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김혜림씨는 5일 정도 오클랜드에서 머물며 케냐 소녀 돕기 프로젝트와 돌아다니는 학교 교장으로서의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도착 날짜가 확실치 않아 행사 일정이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확정되는대로 코리아포스트를 통해 알려질 예정이다.
걷는 중에는 전화를 받지 못하거나 통신이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혹시 김혜림씨의 걷기 일정이나 교육 봉사 또는 다른 관심을 가진 사람은 직접 연락해도 되지만, 카톡 아이디 nzreporter 를 이용해 문의할 수 있다.
돌아다니는 학교 교장 김혜림씨, 뉴질랜드의 북단 끝에서 남단 끝까지 걸어서 완주하는 여행을 시작한 작은 거인!
재능을 나누기 위해 청년들이 모여 모험을 하며 방방곡곡의 교육 기관과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찾아가는 프로젝트를 하는 교육 기부 세계 여행의 일환인 그녀의 이번 뉴질랜드 완주는 12월 3일 토요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의 강연을 마치고 학생들의 배웅을 뒤로 하고 북섬 북쪽 끝으로 향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앞으로 김혜림씨의 걷기는 통화가 가능할 때마다 전화 인터뷰를 통해 코리아포스트에서 계속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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