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민 골퍼,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코리아포스트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해 왔다. 리디아 고는 “교민 여러분 그간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 드린다”며 "새해에 모든 교민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길 빌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디아 가족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생각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린다”며 새해 인사를 전해 왔다.
리디아 고는 2017년을 시작으로 고급 골프클럽 브랜드인 PXG(Parsons Xtreme Golf)와 1000만달러, 계약기간 5년으로 초대형 매인 후원사 계약을 마무리 했다. 또한 볼은 캘로웨이, 신발 ecco, 로렉스등 2017년 스폰서 변경과 함께 더욱 골프에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퍼터와 아이언, 웨지, 드라이버까지 PXG의 모든 클럽을 사용할 예정이다. 시즌이 끝난 지난해 11월 PXG 클럽을 테스트한 리디아 고는 “처음 PXG 클럽으로 공을 쳤을 때 정말 많이 놀랐다. 그야말로 ‘와우~’ 였다”라며 클럽 교체에 대해서 매우 만족해 한다고 밝혔다. .
리디아 고는 또 올해 처음으로 한국 기업의 후원도 받는다. 리디아 고는 한국의 세계적인 의류 원단업체인 맥케이슨, 수산물 제조업체인 한성기업, 기능성 베개업체인 가누다 등과는 홍보모델 계약을 맺었다. 기존의 렉서스, 세계적인 생수업체인 에비앙, 뉴질랜드은행(ANZ) 등의 후원 금액을 모두 합칠 경우 이 또한 1000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리다아고는 현재 미국에서 새 클럽에 대한 본격적인 적응훈련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16일
열리는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 출전해 새 시즌을 맞는다.
사진 제공: 리디아 고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