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총리는 내일 있을 마운트 로스킬 지역구 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당 후보를 위하여 선거 운동을 펼쳤으며, 만일 국민당이 이기게 된다면 앤드류 리틀 노동당 당수의 지도 체제도 끝이 날 것으로 위협을 하였다.
키 총리는 어제 국민당의 팜짓 파마 후보와 함께 선거구 지역에 위치한 세 개의 수퍼마켓을 방문하여,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였다.
지난 2014년 선거에서 국민당이 승리를 거두었지만, 키 총리는 파마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확실하지 않은 듯 미디어 브리핑을 하였으며, 파마 후보가 국민당에서는 최적의 후보자로 내세웠지만 선거에서 진다해도 크게 잃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당이 이기게 된다면, 지금의 앤드류 리틀 당수가 국회에 당수로서 다시 서게 될 지 의문이 간다고 밝히며, 노동당 지도 체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일 있을 마운트 로스킬 보궐 선거는 국회 의원직을 사임하고 오클랜드 시장이 된 고프 시장의 보궐 선거로, 고프 시장은 1990년부터 93년 사이의 3년을 제외하고는 1981년부터 2014년까지 이 지역구의 터줏대감처럼 확고한 지지를 얻고 있었지만, 저조한 투표율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떠한 결과가 나올 지 예상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