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목) 저녁에 마나와투(Manawatu)강에서 실종됐던 남성의 시신이 이튿날 오전에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아침 10시 41분경에 경찰 잠수팀에 의해 사고 현장 인근에서 발견됐는데, 밤을 새워 진행된 수색작전에는 경찰과 수상인명구조대는 물론 도보수색대와 카약, 그리고 구조 헬리콥터까지 동원돼 대규모로 진행된 바 있다.
사고는 2일 저녁 6시경 파머스톤 노스 시내의 알버트(Albert) 스트리트에 면한 강가에서 발생했는데, 목격자에 따르면 개 한 마리가 물에 들어간 후 물가에 있던 여성이 이어서 강물에 빠졌고 이를 구하려 남성 한 명이 물로 뛰어들었다가 급류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물에 빠졌다가 구조된 여성은 현재 파머스톤 노스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고 개 역시 나중에 무사히 강변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의 신원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중이라면서, 자세한 사고 경위 등 추가적인 내용은 당일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