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에 달린 퓨즈가 문제돼 수백 가구에 대한 전기 공급이 한동안 차단됐다.
단전은 11월 25일(금) 오전 11시 20분경 서부 오클랜드의 브라이엄 크릭(Brigham Creek) 로드에 있는 전신주에서 퓨즈가 끊어지면서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인근 주택과 사업체 등 모두 262곳 이상에 대한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한 가운데 전기 기술자들이 나서서 수리 작업을 벌였는데, 전기회사인 벡터(Vector) 관계자는 전력공급선의 일부 지선에 문제가 생겨 단전이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퓨즈가 끊어지면서 연기가 조금 나기는 했지만 불꽃이나 폭발을 없었다고 밝혔는데, 전기공급은 대부분 오후 1시 이전에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