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달러가 넘는 예산으로 웰링턴의 국회의사당 관련 정부 청사를 확장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11월 28일(월)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국회의사당 내 비하이브(Beehive) 인근에 위치한 ‘parliamentary press gallery offices’ 부지에 정부 부처가 이용할 3층짜리 새 건물을 짓게 되며 새 건물은 비하이브와 다리로 연결된다.
또한 옛 국회의사당(old Parliament House) 건물의 뒤편에 위치한 부지에는 국회의원 사무실용으로 5층짜리 새 건물이 들어서 역시 두 건물이 다리로 연결된다.
이 건물들이 완공되면 현재 의원 및 각 부처의 사무실로 쓰기 위해 연간 600만 달러의 비용으로 임차한 램턴 키(Lambton Quay)에 위치한 민간 소유의 22층 고층빌딩인 보웬 하우스(Bowen House)는 2022년부터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된다.
새 건물 건립에는 최소한 1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이번 계획은 뉴질랜드 제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들이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어 곧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국회의사당 전경, 비하이브 왼쪽의 고층빌딩이 보웬 하우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