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농촌지역에서 실종됐던 한 80대 노인이 5일만에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호크스 베이 지역의 와이로아(Wairoa)에서 내륙으로 들어가는 오후카(Ohuka) 인근에 살던 81세의 한 남자 노인이 오후카의 슈퍼마켓을 떠나면서 다른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목격됐던 것은 지난 9월 7일(수).
경찰에 따르면 실종 당일 친구들이 그를 위해 집에 불을 피워났는데 그가 밤이 늦도록 돌아오지 않아 실종신고가 이뤄졌으며, 이후 경찰과 주민들이 계속 그를 찾던 중이었다.
그러나 노인은 결국 9월 13일(수) 아침 7시경 와이카레모아나(Waikaremoana) 호수 인근의 오카레(Okare) 로드에서 둑 밑으로 15m 가량 추락해 있던 자신의 UTE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그를 찾아 나섰던 친구들인 농부들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는데 경찰은 시신을 와이로아 병원에 안치했으며 당시 차량이 둑 밑으로 구른 후 나무 사이에 걸린 채 발견됐다면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