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남부에서 교통사고로 한 명이 사망한 가운데 오클랜드 시내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들로 인해 연휴 후 첫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망사고는 10월 25일(화) 오전 11시 30분경에 오클랜드 도심에서 남쪽으로 45km 가량 떨어진 농촌 마을인 킹시트(Kingseat)의 린우드(Linwood) 로드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차량 한 대가 길을 벗어나면서 둑을 넘어갔다.
이 사고로 2명의 탑승자 중 남성 한 명이 구급차량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숨졌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데 해당 도로는 한 개 차선이 폐쇄됐다.
이번 사고에 다른 차량은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편 구급차 관계자는 사망자가 의학적인 문제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아침 9시 30분경에는 오클랜드 서부 핸더슨(Henderson)의 포레스트 힐(Forest Hill) 로드에서 차량 2대가 관련된 충돌사고로 모두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 갔으며 이 중 한 명은 차량 안에 갇혔다가 소방대 도움으로 풀려났다.
이 사고 외에도 이날 아침에는 사우스웨스턴 모터웨이와 서던 모터웨이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이어져 노동절 연휴 후 처음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이 정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