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아시안계 할머니, 오클랜드 주차장에서 폭행,차량 절도 당해

65세 아시안계 할머니, 오클랜드 주차장에서 폭행,차량 절도 당해

0 개 3,853 노영례

두 명의 여성이 14일 아침, 오클랜드 Panmure에서 폭행 및 강도 행각을 한 후 차량을 절도해 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CCTV 영상 일부를 페이스북에 공개하고 범인 검거를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현재 이 영상은 4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가해자들이 이용한 빨간색 Honda Fit 차량도 도난된 것으로 차량 번호가 EZD733 으로 이 차량을 발견한 사람은 즉시 신고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신고할 전화는 09 302 6557 이나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0800 555 111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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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Lagoon Drive에 있는 Panmure YMCA 주차장에서 폭행, 강도, 차량 절도 행위를 하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는 차량 조수석에 앉은 범인의 얼굴을 아는 사람을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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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CCTV 영상에는 주차장에서 빨간색 Honda Fit의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두 명의 여성이 내려 피해자가 타고 있는 차량으로 곧장 걸어가는 장면이 담겨 있다. 

 

경찰은 폭력적인 장면이 들어 있는 CCTV 영상은 공개하지 않았고 대신 글로 사건 내용을 설명했으며, 피해자를 구타하고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순간, 훔친 차량의 조수석에 앉은 가해자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들이 탄 차량이 주차장에 들어와 몇 분간 천천히 운전을 한다. 

 

잠시 후 두 여성이 혼다 차량에서 내려 피해자의 차량으로 신속하게 걸어갔다. 이 때 한 여성의 옷차림은 회색 후드 셔츠를 입고 손에 무언가를 들었다.  세번째 사람은 차에서 내려 혼다 차량의 운전석으로 옮겨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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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인 할머니는 차량 조수석에 앉아 있다가 접근한 두 여성과 언쟁을 벌이다가 자리에서 끌려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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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인 할머니는 도망하려고 시도했지만, 범인의 손에 들린 무언가에 머리를 여러번 얻어맞고 땅바닥에 쓰러졌다. 

 

회색 후드 셔츠의 여성은 피해자의 차 운전석에 앉고 할머니를 무언가로 때린 다른 여성은 조수석에 앉는다. 

 

이 때 피해 할머니는 차량 뒤에 쓰러져 있었는데, 조수석에 앉은 가해자가 천천히 차에서 내려 차가 후진할 수 있도록 피해자를 옆으로 밀쳐놓았다. 

 

피해자가 일어나서 도움을 청하려고 달려가자 두 대의 차량은 속도를 내서 주차장을 벗어나 도망쳤다.

 

폭행을 당하고 차량을 강탈 당한 피해자는 65세의 할머니로, 치아가 부러지고, 코가 골절되고, 온몸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오클랜드 시티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치료 받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된 당시 할머니의 옷은 피범벅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클랜드 시티 경찰 존 드 히어 경위는 이번 사건이 매우 폭력적이고 폭행 장면은 무척 놀라운 것이라며 두 여성을 아는 사람은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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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강탈당한 회색 토요타 코롤라 승용차는 망게레에 버려져 있는 것을 오후 5시 직후 발견되었고, 경찰은 차를 견인해 과학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피해자인 할머니의 아들인 33세의 Chee Phua씨는 이런 잔인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빈다며, 자신의 어머니가 체격이 작고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공격의 대상이 된 것이라고 분개했다. 

 

피해자인 65세의 Nancy Voon할머니는 14일 정오경 Panmure YMCA 주차장 차 안에서 그녀의 아들을 기다리다가 공격을 당했다. 

 

아들 Phua 씨는 그의 어머니가 병원 치료로 다소 진정되기 전에는 공황 발작과 구토 등을 했고, 잠시 잠들었다가 울면서 깨어나는 등 후유증이 심하다고 말했다. 

 

이 가족들은 지난 1991년 말레이시아에서 이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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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클랜드 지역 경찰 페이스북에 공개된 범행 당시 주차장에서의 CCTV가 공개된 글 아래에는 14일밤 늦은 시간에 자신이 도난당한 빨간색 Honda Fit 차량 주인이라는 사람이 댓글을 남겨두었다.

 

그녀는 자신의 차량을 망게레에서 도난당했고, 경찰이 모든 CCTV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나름의 입장이 있을 것이라 짐작하지만, 세번째 사람이 자신의 차를 운전하고 갔는데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녀는 자신의 차량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하지 않으며 다친 할머니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글을 적었다. 또한, 범행을 저지른 여성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적했다.

 

많은 시민들이 댓글로 충격적인 사건에 경악하고 있으며 15일 오전에는 동영상 조회수가 5만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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