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의료 목적으로 대마초 사용 허가를 처음 받은 어머니가 대마초를 좀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국회에 감정적인 탄원을 했다.
넬슨 거주 어머니( Rose Renton)는 국회 입구 계단에서 노동당 MP Damien O’sConnor에게 17,000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제출했다.
Renton는 작년 7월에 숨진 아들의 발작질환 치료를 위해 의료용 대마초 사용 허가를 받아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었다.
그녀는, 전 노조대표 Helen Kelly처럼, GP와 전문의들이 정부의 승인없이 의료용 대마초 처방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Helen은 통증, 구토, 근육경련을 진정시키는 의료용 대마초가 필요한 수천명중의 한 명일 뿐입니다. 우리가 의료용 대마초를 위해 더 이상 애쓸 필요가 없어져야 합니다.”
Renton은 오늘 모인 약 50명의 사람들에게 일반 약물이 아들의 만성적인 발작질환에 효과가 없었고 의료용 대마초가 자신의 19세 아들에게는 “완벽한 해답”이었다고 말했다.
“제 아들 Alex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 무독성의 자연약제를 의료용으로 쓰는 것이 우리의 선택이 되야 한다는.”
“우리가 어떻게 살지 혹은 어떻게 죽을지 결정하는 것은 기본적인 인권입니다.”
Renton은 의료용 대마 허용에 대한 정치적인 계기가 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탄원 신청 모임에 Barbara Kuriger의원이 국민당을 대신해서 그리고 보건 위원회 부위원장으로써 “경청하고자” 참여했다는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노동당과 녹색당 의원들도 또한 그 모임에 참석했고, 뉴질랜드 제일당은 탄원 신청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O’sConnor 노동당의원은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시키는 일반의원 법안을 입안했다.
그는 만약 노동당이 집권여당이었다면 법을 바꾸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국회밖에 모인 사람들에게 의료용 대마 허가는 정치인이 아닌 의사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마초를 합법화 하자는 Aotearoa Legalise Cannabis Party의 후보였던 노동당 공동 대표 Metiria Turei는 경찰이 의료용 대마 사용자들을 못본척한다는 주장은 틀리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아무도 감옥에 가지는 않는다.’고 말하는 것을 들어보았겠지만, 실지로는 감옥에 간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허용되는 유일한 의료용 대마는 경구용 스프레이 Sativex가 있다. 그렇지만 Pharmac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해서 한달 비용이 1,300불이 든다. 처방을 받으려면 보건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그 외 다른 제품들은 반드시 Peter Dunne 보건 복지부 차관의 승인이 있어야한다.
출처 News&TalkZ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