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연간 물가 상승률(inflation) 기록이 9월30일 기준 0.2% 하락했다. 지난 6월 30일까지 12개월간은 0.4%였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이번 9월 분기에도 역시 0.2%의 물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 수치는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약간 높았지만, 여전히 경제상황을 물가하락에 가까운 위험한 상황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이것은 물가하락에 대한 기대가 경제 성장을 억제하기 시작하는 현상이다.
주택관련 가격이 연간 3.2%로, 계속하여 물가 상승의 주요요인으로 새로운 주택 구매 가격이 높은 것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토지 구매는 6.3% 상승, 주택 렌트는 2.1% 상승했다.
주택 유지보수 비용, 즉 페인팅이나 하수 시설 관련 비용도 꾸준히 증가했는데, 작년보다 3.1% 높은 수치이다.
교통비는 6.7% 하락했는데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고 자동차 재등록 비용이 줄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소비자 물가 통계청 매니저인 매트씨는 휘발유 가격이 일년 전에 비해 2016년 9월 분기에는 11% 떨어졌다고 말했다. 휘발유 가격은 소비자 물가 지수(CPI)에 5% 가량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을 1~3% 사이로 유지시키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2년간 그렇게 실행되지 않았다.
지난 분기의 물가 상승률은 휘발유값 하락과 최근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이었다고 ASB 경제학자 닉 트플리가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중앙은행은 또한, 연간 물가상승률이 다소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지난 분기 동안 꾸준했다는 것에 위안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학자 닉 트플리는 11월에도 여전히 뉴질랜드 준비은행이 공식금리 OCR(Official Cash Rate)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2017년에 추가 감축하는 것에 다소 위험이 남아있지만, 이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는 그러한 변동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제품이나 서비스, 즉 건설이나 새 주택 가격등을 포함하는데, 대량의 주택 시장은 포함하지 않는다.
출처 : News&TalkZB 번역 : Julia